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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2024학년도 수능 계획 발표
지난 3월 28일 교육부에서 2024학년도 수능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2022학년도(21년 시행)부터 문이과 통합 교육과정으로 시험이 치러졌었습니다. 학생들은 사회, 과학 구분 없이 17개 선택 과목 중에서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었죠. 또한 국어, 수학, 직업 탐구 영역은 '공통 과목 + 선택 과목' 구조로 진행을 했습니다. 올해도 큰 변화 없이 이대로 진행을 하게 됩니다. 또한 한국사, 제2외국어, 한문 영역은 절대평가로 치러지게 됩니다.
구체적인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시험 날짜: 2023년 11월 16일 목요일
-문제 및 정답 이의신청: 2023년 11월 16 ~ 11월 20일 (5일간)
-정답 확정: 2023년 11월 28일 화요일
-채점: 2023년 11월 17일 ~ 12월 8일
-성적 통지: 2023년 12월 8일
수능 시행 주요 사항
1. 시험 영역은 국, 영, 수, 한국사, 탐구(과학, 사회, 직업), 제2외국어/한문 영역. 모든 수험생은 한국사 영역에 반드시 응시해야 함.
2. 국어, 수학은 공통 과목과 선택 과목으로 이루어짐. 공통과목은 모두가 응시하며 선택 과목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함
국어 선택 과목 :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수학 선택 과목: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3.EBS 교재 및 강의와 연계하며, 연계 체감도를 높임
이번 수능에서는 킬러 문항 및 초고난도 문항을 출제하지 않는 것을 전제로 한다고 평가원에서 밝혔습니다. 또한 연계율은 기존의 50%를 유지하되 연계 체감도를 높인다고 하였습니다. 연계율이 높아지는 것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는데요, 과거에 어떤 강사가 출제했던 문제와 수능 지문이 비슷했었던 적이 있었기 때문이죠. 이에 대해 모든 강사의 문제를 확인하기 어렵다고 이야기 하기도 했었는데요, 그래도 올해는 최대한 많은 강사들의 문제도 검토한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구분 내용 연계 방식 및 비율 간접 연계 방식, 영역/과목별 문항 수 기준으로 50% 수준 연계 대상 당해 연도 수험생을 위한 교재 중 평가원이 감수한 교재 및 강의 연계 유형 영역별로 차이가 있으나 중요 개념이나 원리의 활용, 지문이나 그림·도표 등의 자료 활용, 핵심 제재나 논지의 활용, 문항의 변형 또는 재구성 등 영역 연계 대상 교재 국어 1. <수능특강>
(공통) 독서, 문학
(선택)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2. <수능완성>
독서·문학·화법과 작문/독서·문학·언어와 매체수학 1. <수능특강>
(공통) 수학Ⅰ, 수학Ⅱ
(선택)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2. <수능완성>
수학Ⅰ·수학Ⅱ·확률과 통계/수학Ⅰ·수학Ⅱ·미적분/수학Ⅰ·수학Ⅱ·기하영어 1. <수능특강> 영어
2. <수능특강> 영어듣기
3. <수능특강> 영어독해연습
4. <수능완성> 영어한국사 1. <수능특강> 한국사 사탐 과탐 1. <수능특강> 17개 선택과목
2. <수능완성> 17개 선택과목
※ 17개 선택과목: 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 한국지리, 세계지리, 동아시아사, 세계사, 경제, 정치와 법, 사회・문화, 물리학Ⅰ, 화학Ⅰ,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 물리학Ⅱ, 화학Ⅱ, 생명과학Ⅱ, 지구과학Ⅱ직업탐구 1. <수능특강> 6개 선택과목
2. <수능완성> 6개 선택과목
※ 6개 선택과목: 성공적인 직업생활, 농업 기초 기술, 공업 일반, 상업 경제, 수산·해운 산업 기초, 인간 발달제2외국어/한문 1. <수능특강> 9개 선택과목
2. <수능완성> 9개 선택과목
※ 9개 선택과목: 독일어Ⅰ, 프랑스어Ⅰ, 스페인어Ⅰ, 중국어Ⅰ, 일본어Ⅰ, 러시아어Ⅰ, 아랍어Ⅰ, 베트남어Ⅰ, 한문Ⅰ위 표는 연계되는 방식과 수준, 그리고 연계 대상 교재입니다. 그전과 동일하게 ebs수능특강, 수능완성에서 연계가 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네요. 수험생이라면 이 교재들을 풀지 않는 분이 없겠지만 그래도 이번 기회에 다시 한번 확인해 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수험생들이라면 국어와 수학, 그리고 사회,과학 탐구 영역에서 어떤 과목을 선택할 것인지 고민되실 것입니다. 일단 먼저 탐구 영역에 대해 말하자면 자신이 지금 몇학년인지가 중요할 것 같아요. 당장 수능을 앞둔 고3이라면 전략적인 선택이 필요합니다. 기본적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 방법 중에 하나는 지원자 수가 많은 것을 선택하라 입니다. 지원자수는 문항 수가 적은 탐구 과목에서 더 크게 체감이 될 수 있는데요, 지원사 수가 많은 과목에서 한 문제 틀리는 것과 지원자 수가 적은 과목에서 한 문제 틀리는 것은 다를 수 있습니다. 특별히 잘하는 과목이 없다면 지원자 수가 많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반면 본인이 특별히 관심이 있거나 잘하는 과목이 있다면 그 과목을 소신껏 선택해도 좋습니다. 지원자 수가 적으면 위험하기도 하지만 또 좋은 성적이 나온다면 그만큼 표준점수도 좋게 받을 수 있기 때문이죠. 한편 지금 본인이 고1이라면 학교에서 배우는 통합 사회, 통합 과학 수업에 집중을 해야합니다. 이때 열심히 집중을 해서 자신이 관심 분야를 파악해야 하기 때문이죠. 이는 단순 수능뿐 아니라 진로와도 직결되는데요, 이때 시간을 그냥 허비하게 된다면 자신의 흥미나 적성에 관계없이 분위기에 쓸려 진로를 결정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선택과목에 있어서 자신이 가고자 하는 대학에서 요구하는 과목을 선택해야 합니다. 대학의 학과마다 반드시 응시해야 하는 선택 과목이 있습니다. 따라서 미리 대학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모집 요강을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