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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법 개념] 품사 한방에 정리하기3 - 동사, 형용사 구분하는 방법
이번에 다룰 품사는 동사와 형용사입니다.
둘을 묶어서 용언이라고도 하는데요,
정말 중요한 품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먼저 용언의 기본적인 개념을 설명하겠습니다.
그리고 동사와 형용사의 기본적인 성격을 알아본 뒤
이 둘을 구분하는 방법을 살펴볼게요!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용언의 기본 개념
용언에 대해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하는 개념은 어간과 어미, 그리고 활용입니다.
이들 단어는 참 많이 들어보셨죠? 정말정말정말 중요한 개념입니다.
용언은 품사 분류에서 보면 형태가 변하는 가변어입니다. 예를 들어 '먹다'라는 단어를 생각해 볼까요? 여러분이 일상 생활에서 이 단어를 쓴다고 할 때 어떤 식으로 사용할 수 있을까요?

보시면 '먹다, 먹니, 먹을까, 먹었다,,' 등등 다양한 형태로 쓰일 수 있는데요, 이렇게 용언의 형태가 바뀌는 것을 '활용'이라고 합니다. 활용을 할 떄 보면 앞에 있는 '먹'은 절대 바뀌지 않는데요, 반면에 뒤에 오는 '다, 니, 어서,,' 등은 바뀌고 있습니다. 이렇게 바뀌지 않는 부분을 '어간', 바뀌는 부분을 '어미'라고 합니다.
이 세 가지 개념은 반드시 기억을 해 주세요!!!
동사/형용사의 특징
동사 : 주어의 움직임을 표현하는 말
형용사: 주어의 성질이나 상태를 나타내는 말ㄱ. 철수가 책을 읽는다.
ㄴ. 물이 흐른다.
ㄷ. 나는 그 사실을 알았다.
동사는 주어의 움직임을 표현하는 말입니다.
ㄱ을 보면 '철수'라는 주어가 책을 읽는 행위를 표현하고 있는데요, '읽다'라는 동사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주어는 꼭 사람이 아니어도 됩니다. ㄴ처럼 자연물도 동사로 움직임을 드러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움직임이 눈에 보이지 않아도 동사로 처리합니다. ㄷ의 '알다'는 눈에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머릿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림으로 그려본다라고 치면 뭔가 작용이 나타나서 몰랐던 것을 알게 된다는 것이기 때문에 이 또한 동사로 볼 수 있습니다. 정신이나 심리적인 움직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ㄹ. 책상이 하얗다.
ㅁ. 닭이 밝다
ㅂ. 나는 참 슬프다.
반면에 형용사는 주어의 성질이나 상태를 표현하는 말입니다.
ㄹ에서는 책상의 색이 하얗다는 성질을, ㅁ은 닭이 밝은 상태라는 것을 드러내고 있죠. ㅂ은 나의 상태가 슬프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의해야 할 것은 '슬퍼지다'는 동사라는 점입니다. 동사는 어떤 움직임의 '과정'이 있는 것인데요, '슬퍼지다'의 경우에는 슬픈 상태로 변화하는 과정이 존재하기 때문에 형용사가 아니라 동사가 됩니다.
동사와 형용사의 구분
동사와 형용사를 구분하는 문제가 자주 출제가 되는데요, 모의고사보다는 내신에서 다뤄질 확률이 높아요. 4가지의 구분 방법이 있는데요 하나씩 살펴볼까요?
1. 의미적으로 동사는 움직임을, 형용사는 성질이나 상태를 나타냄
기본적인 정의에서 드러나는 것이죠? 가장 중요한 의미적인 차이점을 반드시 이해하고 가셔야 합니다. '먹다'라고 하면 어떤 행위나 동작이 떠오르지만, '예쁘다, 성실하다'라고 하면 이런 움직임보다는 대상의 성질이나 속성이 떠오르게 됩니다.
2. 동사에는 현재 시제 선어말 어미 '-ㄴ/는-'이 결합할 수 있고, 형용사는 불가능함
우리말에는 현재를 나타내는 선어말 어미가 있습니다. (이때 선어말 어미는 어미의 한 종류로서 가장 마지막에 오는 어미 앞에 온다고 하여 선어말 어미라고 합니다)
이는 동사와 형용사를 구분하는 가장 기본적인 변별 방법입니다. 동사는 현재 일어나는 일임을 나타내려면 'ㄴ/는'을 결합해야 하지만 형용사는 그 자체로 현재가 됩니다.
동사: 밥을 먹는다. 산을 본다.
형용사: 물이 차갑는다x, 배가 고픈다x
위 예시를 보면 동사에는 'ㄴ/는'이 결합하여 현재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형용사에 'ㄴ/는'이 결합되면 비문이 됩니다. 그냥 '물이 차갑다, 배가 고프다'라고 해야 현재를 표현할 수 있죠.
3. 동사는 의도나 목적을 의미하는 어미 '-러, -려'가 결합할 수 있고 형용사는 불가능함
'밥을 먹으러 간다, 그는 집에 가려 한다'라는 문장을 보면 밥을 먹겠다는 의도와 집에 가고자 한다는 목적이 드러납니다. '-러, -려'가 이러한 문법적인 의미를 갖고 있기 때문이죠.
동사: 철수는 책을 사러 서점에 갔다 / 나는 밥을 먹으려 한다.
형용사: 나는 착하러 봉사활동을 한다x / 영희는 예쁘려 한다x
의도나 목적을 나타내기 위해서는 어떤 행위에 화자의 의지가 개입되어서 이룰 수 있는 일이 되어야 합니다. 동사인 '사다, 먹다'는 화자가 의지대로 충분히 할 수 있죠. 그러나 형용사는 특정 시점에서 대상의 성질이나 상태를 나타낼 뿐, 화자의 의지에 따라서 이루어질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흔히 우리가 사용하는 '예뻐지다'는 형용사가 아니라 동사라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형용사는 그저 특정 시점의 상태!!를 드러냅니다!
4. 동사는 명령문, 청유문을 만들 수 있고, 형용사는 불가능함
위의 3번과 비슷합니다. 명령이나 청유는 어떤 행위를 요청하는 행위입니다. 따라서 행위의 주체가 의지를 갖고 행위를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형용사는 주체의 의지가 개입되어 할 수 있는 따위의 일이 아니기 때문에 명령이나 청유가 불가능합니다.
동사: 철수야, 밥 먹어라 / 우리 같이 공원에 가자
형용사: 영희야, 오늘부터 착해라X / 오늘부터 성실하자X
'오늘부터 성실하자'는 얼핏 들으면 올바른 문장처럼 보이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이를 올바르게 표현하기 위해서는 동사를 활용하여 '오늘부터 성질해지자'로 활용해야 합니다.
이상으로 동사와 형용사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구분하는 방법과 어간, 어미, 활용이라는 개념을 반드시 숙지해 주세요!! 그럼 열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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